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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19 '학생없는' 온라인 개교

2020.04.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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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4-24
◀ANC▶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신설 학교들은 사상 초유의
'학생 없는' 온라인 개교를 맞았습니다.

급증한 교육 수요에 맞춰 신설됐지만
학생 없는 텅 빈 학교들을 둘러봤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최초로 소방안전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

개교 첫 해인 올해
전국에서 85명의 학생이
2.1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지만,

텅 빈 교실에선 교사 홀로
온라인 소방 이론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INT▶ 이양주 교감 / 한국소방마이스터고
"3월에 봐야 할 학생들을 아직 얼굴도 못 보고
이렇게 원격수업을 해야된다는게
굉장히 안타깝고요."

유치원부터 초·중·고, 전공과까지..

오로지 특수 교육만을 위해 설계된
봉대가온학교도 온라인 개교를 맞았습니다.

원주 청원학교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130명 규모로 설립됐지만,

넓은 로비와 체육치료실, 작업실 등은
주인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화상으로는
장애 유형에 맞는 특수교육이 어려워
학부모도, 교사도 하루빨리 대면 수업이
가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김연옥 교장 / 봉대가온학교
"새로 개교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특별실이나 교재, 교구 등을 다 준비를 하고
아이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주 태장동으로 자리를 옮긴 학성초등학교.

주거지역으로 이전 신설되면서 원거리 통학
위험이 해소됐고, 최신 교육시설과
체육관 등을 갖췄지만, 아직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진 교장 / 학성초등학교
"학교가 매우 가까워져가지고 지금 우리 90% 정도의 학생들이 (학교에) 걸어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들이 통학하는 부분에서는
당연히 학부모님들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원주 기업도시 내 첫 중학교인
섬강중학교도 입학을 축하하는 전광판 만이
텅 빈 학교를 밝히고 있습니다.

신설 학교들은
개교식 대신 학교 내부를 촬영해
온라인 학교 공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S/U) 코로나19 사태로 신축 학교들이
사상 초유의, 학생 없는 온라인 개교를
맞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