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4월의 가교였던 지난주,
연애 10년의 0486번님의 애청자 통화로
오래 가깝게 지낸다는 것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가깝게 지낸다는 방법을
생각해본 한 주였습니다.
특기가 꾸준함이고
비결은 관점을 바꾸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그 결과는 알아감인 듯하네요.
사는 게 그러하듯
알아가다 보면 흥미가 즐고
너무 알다 보면 무심해지는 영역이 있죠.
힘들겠지만,
그 영역을 넘으면
나와 남에서 자유로운
중간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친숙하게 비유하자면 '칠렐레팔렐레 에덴동산?!'
그런 관계 속의 자유를 경험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관계도
폭행, 사기를 제외하고
쭉 잘되길 응원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듯합니다.
'잘 돼라, 버텨라, 화해해라' 등등
그렇게
오발 처음의 제 이데올로기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네~' 가 꼭 실현되길!
(코로나 19로) 이 어려운 와중에 또 소망하게 되네요!
또 주간 소식으로는
아라가 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두발)
요즘 도로 주변의 일상이 워낙 험해서
자전거를 추천드리지 않지만,
동네 친구들 자전거를
너무 자주 부러워하게만 하는 듯해서
게임기 대신에 질렀습니다!
뭐 요즘 게임기가 품귀라고도 하고
예전 쓰던 게임기도 잘 돌아가니까요.
이번 주말에도
오발을 들으며 안전한 곳에서부터
아라의 자전거 실력을 키울 계획이고요.
제가 어릴 적 경주에서 그랬듯,
아빠와 자전거 여행이란 추억을
아라에게도 물려줄까 합니다.
(마침 요 주변 자전거 길도 잘 나 있다고 뉴스에서 본 기억이 ㅎㅎ)
다행히도 요즘
점점 코로나가 물러나고 있는 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가까이 있을 때,
뭔가 못한 것들이 후회로 남을 수도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영어 공부...)
이번 주말 조금 더 자발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남은 봄을 마음에 담아 보는 것을 권합니다!
브랜든님, 감사하게도
오늘의커피는 릴레이 해주신 듯한데,
리디가 소개해주는 것 만큼 기쁘고요!
문자창과 상관없이
우리 기억 속에 늘 활발한
부자아빠, 조은, 오싹 님들도
즐거운 오발과 함께 봄날 좋은 추억, 가득하시길! ^^
*신청곡은 이문세 님의 '깊은 밤을 날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