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설악권 선거구 법정 토론회, 공방 치열

◀ＡＮＣ▶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선거구의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두 후보는 서로 상대방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따졌습니다.

◀ＩＮＴ▶이동기 후보/더불어민주당
"설악권에 국제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하겠습니다. 국제관광자유지대는 단순 관광을 넘어서 문화와 레저, 교육과 의료 등 다방면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며 여기에 산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ＩＮＴ▶이양수 후보/미래통합당
"원산 지역이 거기에 들어갑니다. 남북한 협력이 필요해요 할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은 안입니다. 근데 미사일과 방사포를 북한에서 쏘아대고 있는데 과연 남북 협력이 가능하겠는가. 원산 지역에 뭔가 하고 싶다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에 위배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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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이양수 후보/미래통합당
"설악권 동반 성장 마스터 플랜 수립과 추진 이걸 핵심 공약으로 잡았습니다. 저는 먼저
지역 전문가,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협의체를 마련하겠습니다. 협의체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연구 용역을.


◀ＩＮＴ▶이동기/더불어민주당
"설악권 동반 성장 마스터 플랜이 저는 조금 아쉬운 게 지난 4년 임기 동안 충분히 하실 수 있었고 구체화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이것은 지난 4년 동안 이양수 후보가 일을 안 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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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피해 보상 구상권 청구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ＩＮＴ▶이동기 후보/더불어민주당
"최근 대통령께서 지역을 방문하셔서 이재민들의 가장 큰 현안인 한전 구상권 문제는 우리 주민들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추진을 하겠다.
말씀을 주셔서 단비같은 소식을 주셨습니다."

◀ＩＮＴ▶이양수 후보/미래통합장
"한전의 책임있는 보상이 따라야하는데, 한전이
피해보상 금액의 60%로 합의를 해서 이재민에게
주려고 했는데 정부가요 한전에 구상권을 청구했습니다. 저는 이재민 보상금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이런 정부는 이런 나쁜 정부는 처음 봤습니다.

상대방 자질에 대한 흠집내기도
이어갔습니다.

◀ＩＮＴ▶이양수 후보/미래통합당
선관위가 이동기 후보에 대해서 자서전을 무상 제공하고 명함에 허위 사실 게재하고 확성 장치 이용했고 식사를 제공하고 이런 걸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근데 이동기 후보께서는 당에서 검증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그랬어요.


◀ＩＮＴ▶이동기/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마무리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열심히 저를 도와주고 계신 최상용, 박상진 두 위원장님을 욕보이는 것도 모자라서 경선에 참여한 민주당과 주민들에게 엉터리라고 한심하다고 표현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고 망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는 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수 축소, 결혼 수당 지급, 전업주부 수당 지급,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 지급 등을 공약했습니다.

무소속 황정기 후보는 속초 설악동 재개발과, 고성 북한 특구 조성, 양양 오색케이블카 재추진, 인제 원통장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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