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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마스크 5부제 한 달, 마스크 공급 숨통

2020.04.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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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4-06
◀ANC▶
마스크 대란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제도가 정착되고 마스크 공급량이 늘면서
이제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의 한 약국.

판매하려고 준비한 마스크들이 제법 쌓여있습니다.

마스크를 사려는 손님들이 찾아오긴 하지만, 예전처럼 약국 문을 열자마자 1~2시간 만에
마스크가 동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만 해도
약국에서 하루 250장씩 공급받았는데
최근에는 4백 장씩 공급받고 있습니다.

마스크 공급에 숨통이 트인 데다 수요도
예전보다 줄어서 재고가 남기도 합니다.

◀INT▶ 김회윤 약사
"아침에 일찍 와서 줄 서거나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고, 이제는 천천히 시간이 여유가 될 때 사러 오시기 때문에 확실히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취급하는데 여유가 많아졌습니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불과 한 달 전 마스크 구매를 위해 길게
늘어섰던 행렬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스크가 동날까 봐 마음 졸이지 않고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구매자들도 한층 여유가 생겼습니다.

◀INT▶ 마스크 구매자
"(예전에는) 발품을 많이 팔았는데 요즘은 되게 많이 완화돼서 주중에도 살 수 있지만, 주말에도 충분히 살 수 있더라고요."

KF 마스크가 아닌 필터를 끼워 쓰는
면 마스크 사용이 늘어난 것도
마스크 대란을 줄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품귀현상을 빚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마스크 수급 문제가 안정을 찾았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ND▶
#마스크5부제,#공급대란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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