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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3-31
◀ANC▶
속초 아바이마을과 도심을 잇는 갯배는
마을 주민들의 교통 수단으로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용객이 줄면서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해
청호동 주민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의 명물 갯배가 이용객들을 태우고
50미터 폭의 바다를 오갑니다.
무동력 방식으로 갯배에 연결된 레일을 당겨 움직입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도심을 잇는
가장 짧은 뱃길로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드라마에도 소개되는 등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해 평균 20만 명 수준이던 갯배 이용객은
지난 2017년 54만 명, 지난 2018년에는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갯배 이용객도
감소했습니다.
이에 갯배를 위탁 운영하는
청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갯배 운영 시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오전 4시 반부터 밤 11시까지인 운영
시간을 새벽 5시 반부터 밤 10시 반까지로
줄이겠다는 겁니다.
◀SYN▶주민자치위원
"갯배 운영이 우리가 옛날보다 임금이 많이
올라서 그 수입을 가지고 도저히 운영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겠다."
((이음말=배연환))
"갯배 운영 시간 축소와 관련해 주민과 상인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민들은 자가용이 없을 경우
갯배가 유일한 교통 수단이고
새벽과 밤 시간대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해
교통비 부담이 커진다는 겁니다.
◀INT▶김춘복/아바이마을 주민
"(갯배)이거 노인들 발이에요 할머니들 새벽으로 목욕가지, 수레 끌고 목욕가지, 장보러도 가시지 그런데 길을 이렇게 막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바이 마을 주민과 상인들은
갯배 운영 시간이 축소될 경우 집단 행동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
◀END▶
#속초 갯배, #운영 시간 축소 논의,
속초 아바이마을과 도심을 잇는 갯배는
마을 주민들의 교통 수단으로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용객이 줄면서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해
청호동 주민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의 명물 갯배가 이용객들을 태우고
50미터 폭의 바다를 오갑니다.
무동력 방식으로 갯배에 연결된 레일을 당겨 움직입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도심을 잇는
가장 짧은 뱃길로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드라마에도 소개되는 등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해 평균 20만 명 수준이던 갯배 이용객은
지난 2017년 54만 명, 지난 2018년에는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갯배 이용객도
감소했습니다.
이에 갯배를 위탁 운영하는
청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갯배 운영 시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오전 4시 반부터 밤 11시까지인 운영
시간을 새벽 5시 반부터 밤 10시 반까지로
줄이겠다는 겁니다.
◀SYN▶주민자치위원
"갯배 운영이 우리가 옛날보다 임금이 많이
올라서 그 수입을 가지고 도저히 운영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겠다."
((이음말=배연환))
"갯배 운영 시간 축소와 관련해 주민과 상인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민들은 자가용이 없을 경우
갯배가 유일한 교통 수단이고
새벽과 밤 시간대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해
교통비 부담이 커진다는 겁니다.
◀INT▶김춘복/아바이마을 주민
"(갯배)이거 노인들 발이에요 할머니들 새벽으로 목욕가지, 수레 끌고 목욕가지, 장보러도 가시지 그런데 길을 이렇게 막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바이 마을 주민과 상인들은
갯배 운영 시간이 축소될 경우 집단 행동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
◀END▶
#속초 갯배, #운영 시간 축소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