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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번총선 진보 표심 약진

2020.03.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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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30
◀ANC▶
강원도는 역대 총선때마다
보수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일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원주 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서
진보 정당이 지지율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릉 선거구에서는 여전히
보수 정당이 우세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던 강원도 선거구.

이번 총선에서는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
진보 표심이 두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주 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보다
10%p 넘게 앞섰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 당시 원주갑과
분구전 춘천 선거구에서 두 정당의 득표율이
큰 차이가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반면 강릉에서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통합당 지지율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 흐름대로 선거구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도 갈렸습니다.

원주 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서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8%로,
부정적 평가보다 20%p 가량 높은 데 비해

강릉에서는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엇비슷했습니다.

세 선거구 모두 응답자의 90% 가량이
이번 총선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년전 여론조사에선 투표 참여 응답이
66%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이번 총선은
투표율이 다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 등 도내 3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선거구별로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MBC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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