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엄마가 말한
코로나가 지구의 백신이라는 표현이 있다는 말,
지금도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맞는 말 같아요.
우리가 코로나19 XX 싫어하듯
탄소 많이 내뱉고 쓰레기 많이 배출하면
지구에게 인간이 코로나 같을 수 있겠죠.
문득 중학생이던 시절,
'리더스다이제스트'로 접한 (건강 다이제스트 아님 주의!)
해외 논문 에세이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고딩 시절 제 롤모델이었던 지구과학 선생님도 떠올랐네요.
그 해외논문 에세이는 '가이아 가설'
쉽게 말하면 '지구도 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생명'이라는 설이죠.
처음 봤었을 때는 70% 동의했다가('지구는 살아있어!')
코로나 이전까지는 20% 정도(넌 그냥 돌덩이)
다시 처음 그 가설을 접했던 70% 정도로 믿어지네요. (넌 의지도 계획도 다 있구나!)
그렇게
지구가 느끼는 불쾌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저의 갬성도 오발 덕에 부쩍 향상되었고요~, 텀블러는 이제 습관이 되었네요!
(토요일 오프닝처럼 '코로나블루'일수도 있겠죠~^^;)
아까 지구과학선생님은
지저분에 가까운 수더분한 매력의 천재 캐릭터인데,
이번 주 부터는 '한 게시물에 한 메시지만 넣자'로 바뀌어서
다음에 기회되면 '나는 왜 낡은 옷을 좋아하는가' 편에서
언급하기로~
아무튼, 그래서~
토요일 밤 8시에 어스아워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주말에 쉬는 MBC강원영동의 뉴스 덕에
더욱더 마음 편하게요.
최근에 칼같이 잘 끊다가
금요일에 또 고개 숙인 미소가 목격되었지만...
주말 어스아워에
자신의 그림자와 놀이에 빠진 아라의 매력에
푹 빠져 봤네요.
당분간 부대낌이 계속 고생이겠지만,
이참에 가까운 사람부터
자세하게 알아가는 계기로 삼자고요~
알아서 잔정 더 많이 들까 걱정도 되지 만요 ^^;
*신청곡은 1월 19일 '엎어치기가 필요해' 편에서 신청한
재신청 곡이죠, 마마스앤파파스에 캘리포니아 드리밍
('지구야 좋은 꿈꿔! & 일요일 오프닝 키워드'의 취지로)
어찌 보면 제 신청곡은 주중에도 주말에도 듣기 힘든
매우 유니크한 선곡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곡 내가 듣고자 음악시장에 돈을 쓰는 보람도 느끼고
다시 좋아지고 있습니다 ^^ (뿌듯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