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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사연과 신청곡
20-03-30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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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아니지만,
아침부터 폰으로, 톡으로 생일축하를 받는다.
간편가입 덕에 생일이 3개로 늘었다.
양력생일, 음력생일, 주민번호생일
생일이 아닌 날이지만, 축하를 받으면
생일날 축하를 받는 것만큼 기쁠 때가 있다.
바로 새로운 모임, 오발 카톡방 모임
생일을 축하해주는 사람,
내 인생의 오발역에서 탑승하고
매일 여정을 이어오는 사람들
리디는 방이 100개라고 했는데,
나는 몇 개일까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것을 처음 의식한 시점도 생각해본다.
이동통신이 시작되고 내 폰을 처음 장만했을 때일까,
사춘기 시절, 문방구에서 본 어른들의 수첩 속
2백명  가까이 수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를 보고나서 일까?
그때는 내가 2백명을 만나 번호를 교류할 정도면
나이 여든이 되어있겠지 아니 백 살을 살아도 못 채우나 했다.
지금은
어린 시절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번호를 보며
가장 보고 싶은 사람들을 줄여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면
그분들부터 시작하고 싶고
지역 찬스 덕인지는 몰라도 ^^
오발가족도 내 우선순위에 올라와 있다.
 
모두 건강하고
맛난 파티를 준비하자!
 
*신청곡은 미스터투 '수첩속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