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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도/문닫은 우시장..'직거래로 숨통'

2020.03.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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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29
◀ANC▶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가축 경매시장도
문을 닫았는데요,

한달 만에 송아지 거래 알선제가 도입되면서 농가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열흘에 한번 열리는
횡성 가축 경매시장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지난달 27일 폐쇄됐는데,

개학 추가 연기에 맞춰
재개장 계획도 23일에서 다음달 5일까지로
한차례 더 연기됐습니다.

한달 이상 가축 거래가 중단되면서
송아지와 암소 등 3백여 마리의 한우 출하가
밀렸습니다.

사육기간이 늘면서 사료값 부담이 커지고,
거래가 재개된다 해도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돼
농가로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윤창한 / 한우 판매자
"송아지가 매매가 돼야지 그게 사료값으로
대체해 나가는데, 매매를 못 하니까
운영 자체가 돌지를 못해요."

거래 중단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축협측이 일대일 직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경매 내정위원이 가격을 정하면
구매자가 직접 소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음말=김진아 기자))
횡성에서 경매가 아닌
이렇게 1:1로 한우를 사고 파는 거래는
지난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 만입니다.

◀INT▶ 엄경익 조합장 / 횡성축협
"이틀 동안에 50~60마리 매매 성사를 시켰습니다. 가계 자금, 사회관리 자금, 축사가 비좁고
이런 분들이 우선적으로.."

송아지를 사는 입장에서도
적기 입식으로 출하 대목 시기를
놓치지 않아도 돼 반응이 좋습니다.

◀INT▶ 박병성 / 한우 구매자
"(장이) 선 다음에 사면 내후년 추석 때 지나야
팔기 때문에 그 때는 값이 조금 저렴할까봐
지금 급히 구매를 했습니다."

경쟁 입찰 방식이 아니어서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거래가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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