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가 영화 퀴즈 문제로 나올지 몰랐던
충격적인 하루,
마지막 비명 전에 뺨을 때렸을까,
손뼉으로 갈음했을까도
뉴스를 보며 확인했던 밤이었습니다. (안 부었군...)
아무튼 '리디가 퀴즈를 사랑하는구나!'를 느끼며
앞으로 공개방송은 장학퀴즈를 패러디한
방학퀴즈로 웃음 잔치를 벌여보면 어떨지...
(아이들이 문제 내면 어른들이 풀고)
그리고
집에서 피자가 감자만큼 대접받으니
정말 피자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 먹기 아까워서 방송국으로 피자를 쏠까 하다가
피자도 중식도 그 집이어야 하는 분들일까 봐
나중에 알게 되면
제가 피자 먹을 때마다
감사한 오발제작진과 나눔할까도
생각(만) 했어요.
피자 요즘 다시 좋아하죠, 예전에 광고주로 만났던 피자요.
2008년 봄, 4시간 동안 12종의 피자를 먹으며 연구했던 이후로
피자를 잘 안 먹고 있었지만요. (1인 라지 1판이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광고계를 떠나도 이렇게 오발을 애청하노라면
광고주님 명함은 좀 챙겨둘 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제 또 게임 얘기가 잠깐 흘러나왔는데,
양질의 게임만 오래 아끼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이 기회에 추천 드리면
'동물의숲'과 같은 자급자족 라이프를 체험하게 하는 게임
한때 유행한 혼자 남겨진 세상 서바이벌 카테고리에서
명작인 '더워킹데드'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문명하시기 좋아하면 '디비니티사가'도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하는 게임 중에는
Toca Hair Salon3(요것만 유료), off the Rails 3D, 포켓월드 3D,
우주전장, Life is a game, flip Diving 시리즈도
어른과 함께 놀기 좋고 하니 전해봅니다.
아이들과
TV나 게임을 할 때는 같이 시청만 하기보다는
장난이나 반항이나 뽀뽀나
실제로도 저렇게 해야 하는 게 맞는지, 틀린지, 이른지, 지났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겠더라고요.
이번 주말은 피곤한 주중이라 불가피했던 TV나 게임을 줄이고
책을 좀 골라볼까 합니다.
함께하기 좋은 책들, 경험 많이 공유하자고요.
오늘도 화이팅!
*신청곡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 어린이 시청자 위원의 드라마 제목에 대한 시정 의견입니다.
** 그것을 보는 저희는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