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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3-26
◀ANC▶
해마다 이맘 때면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열려 묘목을 받으려 길게 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나무를 나눠주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묘목을 받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 서 있는 시민들.
해마다 이맘 때면 갖가지 진풍경을 자아내던 이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습니다.
-------------- 화 면 전 환 ---------------
정선공설운동장 한쪽에 묘목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이장들이 1톤 트럭을 타고 와 싣고 가고, 10분 뒤 다른 마을 이장이 또 싣고 갑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하려다보니
정선군이 10분 단위로 계획을 짜
이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는 겁니다.
◀INT▶ 김동만 담당/정선군 산림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매년 실시하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읍면별 묘목 수요조사를 통해 읍면별로 묘목을 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싣고 간 나무는
마을별로 원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줬는데
이장 한 명의 수고로 다수의 주민들이 편히
받을 수 있어 새롭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INT▶ 황문식 이장/정선군 정선읍 봉양6리
"시골분들은 거의 혜택을 못 받고 읍내 주민들이 많이 줄을 서서 나눠갖고 그렇게 진행된 것 같은데 올해는 읍면별로 하니까 수고스러운 것도 있지만 이렇게 나눠주니까 주민들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되고..."
동부지방산림청은 고심 끝에
온라인 추첨을 해 나무구입 쿠폰, '그루콘'을 나눠줬습니다.
그루콘을 갖고 강릉시 월호평동에 있는
나무은행에 가서 묘목으로 바꾸는 겁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당첨된 그루콘을 갖고 이곳 나무은행에 오면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 가운데 해당
액수만큼 골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70여 명이 사용했고,
다음 달 10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하느라 홍보가 덜 됐고,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는 불편하지만
간편하고, 정확하게 할당해 나눠줄 수 있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INT▶ 이찬영 팀장/동부지방산림청
"설문조사나 그런 방식의 피드백을 통해 좋은 방식이면 좀 더 내년에는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오랜 전통의 나무 나눠주기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
해마다 이맘 때면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열려 묘목을 받으려 길게 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나무를 나눠주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묘목을 받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 서 있는 시민들.
해마다 이맘 때면 갖가지 진풍경을 자아내던 이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습니다.
-------------- 화 면 전 환 ---------------
정선공설운동장 한쪽에 묘목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이장들이 1톤 트럭을 타고 와 싣고 가고, 10분 뒤 다른 마을 이장이 또 싣고 갑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하려다보니
정선군이 10분 단위로 계획을 짜
이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는 겁니다.
◀INT▶ 김동만 담당/정선군 산림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매년 실시하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읍면별 묘목 수요조사를 통해 읍면별로 묘목을 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싣고 간 나무는
마을별로 원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줬는데
이장 한 명의 수고로 다수의 주민들이 편히
받을 수 있어 새롭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INT▶ 황문식 이장/정선군 정선읍 봉양6리
"시골분들은 거의 혜택을 못 받고 읍내 주민들이 많이 줄을 서서 나눠갖고 그렇게 진행된 것 같은데 올해는 읍면별로 하니까 수고스러운 것도 있지만 이렇게 나눠주니까 주민들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되고..."
동부지방산림청은 고심 끝에
온라인 추첨을 해 나무구입 쿠폰, '그루콘'을 나눠줬습니다.
그루콘을 갖고 강릉시 월호평동에 있는
나무은행에 가서 묘목으로 바꾸는 겁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당첨된 그루콘을 갖고 이곳 나무은행에 오면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 가운데 해당
액수만큼 골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70여 명이 사용했고,
다음 달 10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하느라 홍보가 덜 됐고,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는 불편하지만
간편하고, 정확하게 할당해 나눠줄 수 있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INT▶ 이찬영 팀장/동부지방산림청
"설문조사나 그런 방식의 피드백을 통해 좋은 방식이면 좀 더 내년에는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오랜 전통의 나무 나눠주기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