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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플라이강원, 국토부 대책 후광 없어

2020.03.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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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23
◀ANC▶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를 위해 국토부가 2차에 걸쳐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인 플라이강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플라이강원이 영업 3개월 만에
출구 없는 코로나19 악재에 갇혔습니다.

국제선 타이베이, 클락 노선 운항 중단은
다음달 25일까지 연장됐고

국내선 제주노선은 하루 1편으로 줄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코로나19 추세를 볼 때
다음달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음말=박은지 기자))
플라이강원은 다음달 말까지 전 직원에 대한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지만 한 달에 고정비 지출 등으로 30억 원에
가까운 적자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구책으로 현금 확보를 위해
165억 원 규모로 주식 청약을 받고 있지만
투자자 확보는 불투명합니다.

정부에서 2차에 걸쳐 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플라이강원 입장에선 그림의 떡입니다.

저비용항공사 LCC를 대상으로 최대 3천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 대책을 내놨지만

우선 집행된 3개사 4백억 원 가운데
무담보 대출은 티웨이 항공 60억 원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아직입니다.

◀전화INT▶ 금융위원회 관계자
'나머지 LCC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 중이고...일부 비행기 매입 비용, 시설 대출 빼고는 무담보 신용대출로 나갔거나 검토하고 있거든요.'

착륙비나 계류비 등 감면 대책도 내놨지만
양양공항에 비행기 3대와 노선 1개만 유지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으로선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사태가 얼마나 더 갈지 모르는 현실에서
신생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실적 평가나
담보 조건없는 긴급 대출이 절실합니다.

◀전화INT▶ 서대웅 /플라이강원 부장
'인건비랄지 리스료랄지 이런 것에 대한 압박이 많습니다. 초기이기 때문에 저희가 견디고 있지만 계속되면 자금 압박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신생항공사는) 3~5년 시간이 필요한데 초기 이런 변수가 발생해서 더 힘든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업계, 관광업계 줄도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 호소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