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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너울성 파도 발생 빈도 잦아져

2020.03.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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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20
◀ANC▶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집중됐던 너울성 파도가
이제는 계절에 관계없이 자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백사장의 모래가 쓸려나갔습니다.

해변을 지탱했던 옹벽 구조물은 힘없이
무너졌고, 주변에는 접근을 막는 안전선이
설치됐습니다.

----------(화면 전환)-----------
해안을 따라 놓여있는 철로 아래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철로를 지탱하던 지반이 깎여나가
철로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습니다.

철로를 오가는 레일바이크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INT▶박래균/삼척시 해양관광센터
(지난달 25일)
"너울성 파도로 인해 모래집이 10일을 못 버티고 유실된 상태라 모래집으로 응급복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모두 지난달 높은 너울성 파도가 들이닥치면서 피해를 본 곳들입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해마다 동해안에 높이 3m 이상의 너울성
파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 같은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 발생이
더 자주 일어나고 강도가 커진 것입니다.

#CG-지난 2014년 161회였던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 발생 횟수는 지난 2018년에는 206회,
지난해는 208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너울성 파도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여름이나 가을철에 발생하는 횟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INT▶김인호 교수
/강원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과거에는 고파랑이 어느 기간 동안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고, 최근에 와서는 (너울성 파도의) 강도 자체가 커지고요. 고파랑의 크기도 커지고, 고파랑의 지속 시간도 매우 길어졌어요."

하지만 기상청의 실시간 예보·경보 시스템이 구축된 것을 제외하면
너울성 파도에 대한 대책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안방재연구센터 건립이 시급하지만
오는 2023년 건립을 목표로, 시작단계입니다.

피해 수습이나 응급 복구도
지자체들마다 재정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너울성파도,#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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