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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태풍 피해 공공시설 복구 시동

2020.03.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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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19
◀ANC▶
작년 가을 태풍 미탁에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복구가 하나 둘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마치려고 하는데
피해가 심했던 곳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작년 가을 태풍 미탁이 많은 비를 몰고 왔을 때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서둘러 응급복구를 해놓고 차량을 통행시키다가 최근에 제대로 된 복구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태풍 미탁 때 피해를 입은 도로는 삼척에서만 43곳, 이 가운데 39곳의 복구 사업이 발주되거나 착공됐습니다.

주택이 못쓰게 된 주민들을 위한 택지 조성도 시작됐습니다.

부지 정비와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지자체가 조성해주면 피해 주민들이 주택을 짓게 됩니다.

삼척 신남마을에 조성하는 이 택지에는
8가구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이 겹치면서 피해가 극심했던 곳은 준비할 게 많아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황영조 마을로 불리우는 삼척 초곡2리가
대표적인 곳입니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하고
하천에 물이 불어나도 막히지 않고 잘 빠지도록 암거를 개량할 예정입니다.

◀INT▶강원구(삼척시 건설과장)
"하천은 30년에서 50년 빈도로 설치돼 있던 걸 80년 강우빈도로 강화하고 그래서 하천 폭을 넓히고 교량도 거기에 맞춰 높일 계획입니다. 산사태 지역은 사방댐을 많이 설치해 재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복구할 계획입니다."

웬만한 사업은 6,7월 장마철 전에 복구를 마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피해가 너무 심해
원인 분석과 중앙정부의 설계 심의를 거쳐야
하는 일부 사업들은
착수가 늦어지고 공사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올해 완공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태풍 #미탁 #피해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