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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민 서비스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2020.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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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18
◀ANC▶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고,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제는 익숙한
말이 됐습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이런 거리두기가
쉽지 않기도 한데요..

사람을 상대로 한 서비스 업종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문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좁은 골목길을 올라와 건물 앞에
멈춰선 택배 화물차.

택배 기사 최태영 씨는 짐칸에서
바삐 물건을 찾아 계단을 오릅니다.

그런데 고객을 직접 만나는 대신
집 앞에 물건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INT▶최태영 / CJ대한통운 서강원지점
"전화를 먼저 하고, 비대면으로 받으시려는
분이 많으니까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죠"

코로나19 이후 하루 250개에서 300개 하던
배달량이 많게는 400개까지 늘면서
감염 위험도 높아진 상황.

택배기사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배달 문화도 변했습니다.

--------------------------------------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원주시립도서관은
휴관 기간 동안 드라이브 스루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개장 이틀만에 5백여 명의 시민들이
2천 권 가까이 책을 빌렸는데,
평소 대여량이 많은 주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NT▶안명식 / 원주시 단구동
"문자로 와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왔는데) 저희야
편하죠, 계속적으로 (재개관이) 무한정
연기됐었는데 인제 된다고 하니까 좋죠"

불가피하게 고객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은행은 침이 튀는 걸 방지하는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눴을 때 전파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원주의 확진자들이 은행을
방문하면서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던 만큼,
창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INT▶유돈순 / 원주 북원신협
"창구에서 어차피 대면 거래를 하다 보니까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겠다, 그렇게 해서
저희가 조합원들이 좀 더 편하게 상담하고
대면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어느덧 한 달.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서비스를 하는
업종에서도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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