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쉬었을 뿐인데,
일주일을 쉰 느낌
아마도 일곱 번 이상 고민했기 때문이겠죠.
본방 들을 타이밍과
게시판에 글을 쓸 타이밍요.
그저께 오발을 통해
10번째 사람의 의견처럼
다르게 행동해봤죠.
신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일부러 문자창에 올려 드렸지만
아시죠? 눈물 주륵주륵 ㅎㅎ
그렇게 달고나의 소다 가루같은
눈을 쪼물딱거리면서
일요일 기상캐스터가 얘기한
'올해 마지막 겨울'과 잘 이별하고 왔습니다.
애청 공약을 한 이후로
처음으로 결석했지만,
나에게 오발은
듣지 못해도 듣고 있고 (내 안에 안테나가!!)
쓰지 못해도 쓰고 있었던 거죠. (가슴에 한줄한줄... 털이었구나!)
아마 주말에 리디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생방을 하고 싶은데... (다 출근시키기 미안하고)
아니면 녹음본에 흡족해서일까? ...
사실은 주말방송은
오발 3인방의 게시판 글이라 생각하며
귀 기울이고 있어요~
경청모드로도 점점 빠져드는 매력도 있죠.
게시판 글도
40살 아라가 궁금해할
'아빠는 날 어떻게 키웠을까?'
'아빠는 40대 때 어떤 모습이었을까?'
'내 어렸을 때 아빠는 제작진과 무슨 사이였지?' 등을
풀 열쇠인 셈이겠죠.
40대 아빠의 육아 및 사상(혹은 詩想)과 취향 노트
지극히 사적인 잡담임을
기억해주시고
여러분도
기록으로 추억을 늘려보시길 추천할게요!
'출첵' 출첵을 통해 수많은
그래도 극히 일부일 애청자를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시판으로 다 옮기면
세상 모든 희로애락이 다 녹아들 듯하네요 ^^
쉬운 것부터 많은 참여 응원할게요! (댓글로나 조회수로요~)
이상 문예부장 아라아빠였습니다~
*신청곡은 고성현님의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