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오발, 평일오발을 떠나
소재가 딱 꽂히거나
숨겨둔 플레이리스트를 들키면
기억에 새겨지는 그런 방송이 있다,
이틀 전이지만 일요일 오발이 그랬다.
특히! Suede - Beautiful Ones
내 안에 엔진을 붕붕 돌릴 때
즐겨 듣는 음악~
오프닝을 통해
결정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문득 떠오르는 영화가 있더라고요.
재난 시국이라 그런지 빵발 형님의 '월드워Z'
그 영화 속에서 멋진 캐릭터 하나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바로 이스라엘 의사결정 시스템의 '10번째 사람'
그는 모든 의사 결정에 있어 대세와
꼭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죠.
이를 위해 그 근거를 찾아다니면서요.
무척 피곤하겠지만 영화 속에서는 멋진 카리스마를 뿜뿜!
간혹
내 인생 내 뜻대로 안 되는 것들이
슬럼프처럼 다가올 때,
내 안의 10번째 목소리에 경청해보는 게 어떨지!
추천합니다~^^
*신청곡은 소울스타 ' 강남역 10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