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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출 신용등급 완화한다더니..

2020.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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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12
◀앵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분들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텐데요,

최문순 지사가 신용등급을 완화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장 상황은 그렇지 않은 모습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최문순 지사가 코로나19 브리핑을 주재했던
지난주.

최 지사는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등급 완화와 대출이자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YN▶ 최문순 지사 (지난 6일)
"7등급에서 10등급까지 융자를 해드릴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완화를 해도 안 되면) 기존 대출받은 돈의 이자를 보전해드리거나 금리가 낮은 돈으로 갈아끼우는.."

이렇게 발표한 뒤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정부 정책 자금과는 별도로, 강원도에서
시중 은행과 협의를 해야 하지만,
아직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융자를 받게 해주겠다는
소식에 은행을 찾았던 상인들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전화INT▶ 오명순 /평창군 진부면
"강원도에서 제일 높은 분이 했던 이야기들은 우리 서민층들은 100% 믿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이니까...그런데 그 정책이 우리 피부에 안 와닿는 거예요."

예산도 아직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이음말=허주희 기자))
강원도는 긴급하게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도는 지금 접수 건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10등급까지 적용하고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 노명우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일단 접수는 먼저 받고 나서 실제로 융자 실행은 1~2주가 걸리니까, 그 때는 바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위기를 겪는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처리 속도는 상인들의 애타는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