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투R)강원랜드 휴업 3주째, 지역 상경기 침체

2020.03.11 20:30
1,67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0-03-11
◀ANC▶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원랜드 휴업이
3주째 이어지면서
문을 닫는 지역 상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가 이런저런 지역 상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원랜드는 지난달 23일부터
카지노 영업장의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는 호텔과 콘도,스키장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7,8천 여명이 방문하는 강원랜드의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상경기는 아직
한 겨울입니다.

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택시는 길게 늘어서 마냥 손님을 기다리고
휴업이라고 써 붙인 상점은 수두룩합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강원랜드의 휴업 이후 지역 상권도 급속히 침체되고 있습니다.

가게 안을 소독하느라, 문을 연 곳이
간혹 눈에 띌 뿐입니다.

◀INT▶ 심재호/식당 운영
"여기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 세를 들어서 장사하는 분이 많은데 너무 어렵고 빨리 신종 코로나가 없어져야..."

한 한우 전문점은 수백만 원어치의 고기를
미처 못 팔고 휴업했고, 직원들은 원하지않는
무급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INT▶ 박은자/식당 종업원
"있는 음식도 다 버리고, 고기도 다 버리고
몇백만 원씩 들어오는 고기도 다 갖다버렸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걱정이 많아요."

강원랜드에 식자재나 물품을 납품하던
업체들도 일이 끊겼습니다.

◀INT▶ 윤대원/수산물 납품업체
"한두 군데가 아니고 여러 가지 공산품을
비롯해 식자재, 기타 모든 물품이 올스톱되는 관계로 종사원들이나 운영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장기간 휴업으로 900억 원 가량
매출이 줄 전망입니다.

하지만, 폐광지역 자립을 돕기위해 탄생한
만큼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호 언론팀장/강원랜드
"직원들이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상품권 조기 구매 확정 등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역 상경기가 살아나려면
강원랜드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시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