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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강원랜드 휴업 3주째, 지역 상경기 침체

2020.03.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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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11
◀ANC▶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원랜드 휴업이
3주째 이어지면서
문을 닫는 지역 상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가 이런저런 지역 상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원랜드는 지난달 23일부터
카지노 영업장의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는 호텔과 콘도,스키장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7,8천 여명이 방문하는 강원랜드의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상경기는 아직
한 겨울입니다.

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택시는 길게 늘어서 마냥 손님을 기다리고
휴업이라고 써 붙인 상점은 수두룩합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강원랜드의 휴업 이후 지역 상권도 급속히 침체되고 있습니다.

가게 안을 소독하느라, 문을 연 곳이
간혹 눈에 띌 뿐입니다.

◀INT▶ 심재호/식당 운영
"여기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 세를 들어서 장사하는 분이 많은데 너무 어렵고 빨리 신종 코로나가 없어져야..."

한 한우 전문점은 수백만 원어치의 고기를
미처 못 팔고 휴업했고, 직원들은 원하지않는
무급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INT▶ 박은자/식당 종업원
"있는 음식도 다 버리고, 고기도 다 버리고
몇백만 원씩 들어오는 고기도 다 갖다버렸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걱정이 많아요."

강원랜드에 식자재나 물품을 납품하던
업체들도 일이 끊겼습니다.

◀INT▶ 윤대원/수산물 납품업체
"한두 군데가 아니고 여러 가지 공산품을
비롯해 식자재, 기타 모든 물품이 올스톱되는 관계로 종사원들이나 운영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장기간 휴업으로 900억 원 가량
매출이 줄 전망입니다.

하지만, 폐광지역 자립을 돕기위해 탄생한
만큼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호 언론팀장/강원랜드
"직원들이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상품권 조기 구매 확정 등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역 상경기가 살아나려면
강원랜드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시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