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20-03-08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 유학생들은 입국하자마자
기숙사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 유학생들은 입국하자마자
기숙사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주간 혼자 방에서 생활하는 게 쉽지
않을텐데요. 외롭게 격리생활을 버티고 있는
중국 유학생을 강화길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END▶
않을텐데요. 외롭게 격리생활을 버티고 있는
중국 유학생을 강화길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END▶
◀VCR▶
한림대 기숙사입니다.
얼핏 봐서는 이곳이 중국 유학생을
격리하는 곳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평온합니다.
격리하는 곳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평온합니다.
하지만 기숙사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음말=강화길 기자))
이곳에서는 지난 2월 28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29명이 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28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29명이 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 출신으로
올해로 2년 차 유학생인 23살 쟈오 티엔위를
전화로 연결해,
격리 생활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올해로 2년 차 유학생인 23살 쟈오 티엔위를
전화로 연결해,
격리 생활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INT▶쟈오 티엔위/중국 유학생
처음에는 솔직히 말해 두려웠어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살아야 해요.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잘 견뎌낼 수 있을까..많이 걱정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말해 두려웠어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살아야 해요.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잘 견뎌낼 수 있을까..많이 걱정했어요.
쟈오는 중국 유학생 격리를 당연한 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도시락과 생필품으로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외부와 접촉이 차단되는 바람에
외로움은 피할 수 없다고 토로합니다.
외로움은 피할 수 없다고 토로합니다.
◀INT▶쟈오 티엔위/중국 유학생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얼른 격리에서 해제돼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고 싶다는
바람도 얘기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고 싶다는
바람도 얘기했습니다.
◀INT▶쟈오 티엔위/중국 유학생
밖에 나가서 친한 친구와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요.
밖에 나가서 친한 친구와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어요.
쟈오는 전화 인터뷰 말미에
푯말을 들어보이며
한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푯말을 들어보이며
한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INT▶쟈오 티엔위/중국 유학생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한국, 중국 모두 힘내세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한국, 중국 모두 힘내세요!
강원도 내 대학 기숙사에
격리돼 있는 중국 유학생은 129명.
격리돼 있는 중국 유학생은 129명.
2주간의 힘든 격리생활이 끝나가면서
이번 주부터 닫힌 기숙사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게 됩니다.
이번 주부터 닫힌 기숙사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게 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