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서관 휴관에도 독서 틈새서비스

◀ＡＮＣ▶
코로나19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자녀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공공도서관도 문을 닫았지만,
다양한 도서 대출서비스가 마련됐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전 9시, 승합차 트렁크에
책 꾸러미들을 옮겨 싣고

차를 달려 작은 도서관에 도착해
예약된 책을 내려놓습니다.

주민센터에 마련된 책 바구니에는
주민들이 신청한 책들이 담겨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까지 임시로
문을 닫은 가운데, 도서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구석구석 도서 배달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책 대여를 신청하고
가까운 작은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서
책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서비스 시작 첫 날에만 천5백 권의
대여 신청이 접수될 만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위해
일주일에 한 번 책들을 모아놓은 자료실에서
훈증 소독을 실시합니다.

◀ＩＮＴ▶ 김남림/강릉시립도서관 운영담당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집에서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책이라도 좀 읽으면서...시민들이 우울감을 책을 통해서 좀 감소를 시키고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해시는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곡동 주민센터, 공영버스터미널 두 곳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기계가 있는데
신간 위주로 400권씩이 들어있습니다.

도서관 회원들은 1인당 2권씩 24시간 언제든 빌릴 수 있고 반납도 빌린 기계에서 하면 됩니다.

동해시는 매일 주변을 소독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습니다.

◀ＩＮＴ▶ 김은심/동해북삼시립도서관 담당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꼭 스마트 도서관에서 반납을 하셔야 되고요. 대출 기간은 똑같이 14일입니다.'

모바일기기나 PC로 전자책을 빌려 보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도서관 휴관 기간
통합전자도서관의 도서 대출을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늘렸습니다.

영어도서관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공개하고 각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제되는 시기
틈새 도서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양성주)//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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