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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내 확진자 추가 발생..주민 불안

2020.03.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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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05
◀ANC▶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하면서, 도내 확진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원주의 한 아파트.

가끔 차량들만 드나들 뿐
다니는 사람이 없어 적막함까지 느껴집니다.

//입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신천지 신도인 50대 남성과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남성과 접촉한 인근 주민들, 그리고
관리소장까지 확진을 받았습니다.

동 대표로 참석한 입주자 회의와
자주 다닌 아파트 헬스장이 //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겁이나 밖에 나오는 것조차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입주민
"항암 치료도 못받고 이제 집에서 죽는구나
싶더라고요."

◀INT▶아파트 상가 주인
"배달을 시켜도 안 온다"

원주시는 지난달 16일부터
헬스장에 다녀간 입주민 중 15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함께 회의에 참석한 다른 동 대표
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관리소장과 밀접 접촉한 직원 5명 중
3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확진자와 같은 통로에 사는
입주민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하는 한편,

임시 선별진료소를 단지 내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
"주민들이 싫어 할 수 있어서
일단 통로 주민들 검사를 하겠다."

아파트 내 활동이 많은 입주민 대표들과
관리소 직원이 줄줄이 감염되면서

주민들은 전수 조사와 더불어
마스크 지급 등 추가 감염에 대비한
대책 마련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맺음말=조성식 기자))
그 동안 신천지 신도와 그 가족에 한해
발생하던 확진자가 지난 3일 이 아파트를
기점으로 지역 사회 확산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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