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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형적 선거구', 중앙 정치권에서도 반발

2020.03.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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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04
◀ANC▶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발표한
강원지역 선거구 조정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를 처리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획정위의 원안을 철회하고
수정안을 요청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 조정안을 놓고
강원지역의 반발은 거셌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주민생활권이나 문화, 정서가 다른 지역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방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도민을 우롱한 '최악의 선거구 확정'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INT▶ 김완규 조직국장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구 자체가 인구로서만 자꾸 잘라서 문화라든지 생활권이라든지 이런게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더 저희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도
춘천 분구, 강원도의석 9석 확대 요구를
무시했다며 비판했습니다.

◀INT▶차순오 사무처장
/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강원도가 워낙 넓고 영동 영서라든가 생활 문화권이 완전히 다른데 국회의원의 지역 대표성이 문제되는 건 이루 말할 게 없고요. 도민의 주권에도 주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강원경제인연합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도
반발 성명을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INT▶ 정준화 연합회장
/ 강원도 시·군 번영회 연합회
"지역 정서도 맞지 않고 제멋대로 무 잘라놓듯이 잘라놓은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투표 보이콧하고 투쟁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 지자체를 묶은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선거구의
면적은 서울의 8배인 4922㎢,

또,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선거구는
면적이 서울의 11배인 6,630㎢에 달합니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는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이 반영되지않은
초대형 공룡선거구는 법률에 어긋난다며
획정위에 수정안을 요청했습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강원도 내 의원 정수 8명이 바뀌지 않는다면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INT▶ 김영식 / 강릉원주대 교수
"영서영동지역에 여러가지 정서상 다른 점들이 많이 있고, 지역 간에 어떤 특수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거든요. 대표성이라든가 그 다음에 역할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 애매모호해질 가능성이 많다..."

획정위가 새로운 안을 다시 마련하게 되면서
내일(5일) 본회의 처리는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ND▶
#초대형선거구, #반발, #선거구획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