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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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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3-04
◀ANC▶
원주에서는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환자인 신천지 신도 가족 외에,
앞동에 사는 부부, 관리사무소 소장까지
발병한 건데요.
아파트내 3차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650여 세대가 살고 있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
방약 차량들이 단지 안을 돌며
소독약을 뿜어냅니다.
이 아파트에선 사흘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50대 남성의 일가족
3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앞동 주민인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은, 앞동 주민의 부인,
그리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소장은
최초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 주민과
지난달 20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대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입주자대표회의 참석자
"(회의 때) 나를 포함해서 서너 사람만
마스크를 썼고 절반은 다 안 썼지요.
증세가 좀 나타났어. 열이 나고 기침을 하고
그랬어요 소장은.."
하지만, 어제 확진된 앞동의 70대 남성은
최초 확진자와 대화한 적이 없고,
단지 내 시설인 헬스장에서 마주친 게
전부였습니다.
((이음말=조성식 기자))
감염경로로 지목되는 이곳 헬스장은
지난달 26일 폐쇄됐고, 현재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
감염된 걸로 추정되자,
아파트 주민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SYN▶아파트 입주민
"이 동네 다 쑥대밭이에요. 상권이고 뭐고
다 죽고요. 아예 시골로 내려가려고요. 여기서
있다가 옮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주민들은, 방역당국이
최초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내부 동선은 조사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최초 확진자 동선을 보면,
외출해서 들렀던 곳들은 상세히 나오지만,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자택'으로만 표시될 뿐
더 이상의 정보가 없습니다.
아파트내 헬스장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민들은 입주민 전체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
원주에서는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환자인 신천지 신도 가족 외에,
앞동에 사는 부부, 관리사무소 소장까지
발병한 건데요.
아파트내 3차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650여 세대가 살고 있는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
방약 차량들이 단지 안을 돌며
소독약을 뿜어냅니다.
이 아파트에선 사흘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50대 남성의 일가족
3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앞동 주민인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은, 앞동 주민의 부인,
그리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소장은
최초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 주민과
지난달 20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대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입주자대표회의 참석자
"(회의 때) 나를 포함해서 서너 사람만
마스크를 썼고 절반은 다 안 썼지요.
증세가 좀 나타났어. 열이 나고 기침을 하고
그랬어요 소장은.."
하지만, 어제 확진된 앞동의 70대 남성은
최초 확진자와 대화한 적이 없고,
단지 내 시설인 헬스장에서 마주친 게
전부였습니다.
((이음말=조성식 기자))
감염경로로 지목되는 이곳 헬스장은
지난달 26일 폐쇄됐고, 현재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
감염된 걸로 추정되자,
아파트 주민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SYN▶아파트 입주민
"이 동네 다 쑥대밭이에요. 상권이고 뭐고
다 죽고요. 아예 시골로 내려가려고요. 여기서
있다가 옮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주민들은, 방역당국이
최초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내부 동선은 조사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최초 확진자 동선을 보면,
외출해서 들렀던 곳들은 상세히 나오지만,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자택'으로만 표시될 뿐
더 이상의 정보가 없습니다.
아파트내 헬스장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민들은 입주민 전체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