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이 사람에게 이길 수 없어서 혹은
다음 먹잇감을 찾고 있는
코로나를 사라지게 만들
최선의 방법입니다.
누군가 이런 결말로 글을 쓴다면
참 미적지근한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렵죠.
모두가 잠시 멈춤하지 못해
하나씩 어그러지는 것
끝까지 기다리지 못해
사단이 나는 영화 '곡성'과 비슷한 양상이죠.
하지만 모두의 결기를 믿고 싶고
따라볼만한 방책이라 믿습니다.
그동안 정말 힘들었고
마스크 전도사인 저도 대구로 다 보내서
면 손수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네요.
2002년부터 광장으로 모이는 게
더 쉬웠을 우리에게 참 어려운 미션입니다.
꼭 성공해서 정부의 모든 역량이
지역사회 확산의 구멍을 찾아 메울 수 있게 합시다.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이로부터 접어듭니다.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고
해피엔딩으로 공개방송에 함께 하는 상상을
꼭 구현해보자고요.
오늘오발은 시지프스의 고난으로 시작해
어쩌다 내 삶과 내 시그니처가 된 버릇들...
그 삶을 반추하는 국제시장으로 끝났지만,
그 사이에 굵직한 삼겹(돈육)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제 돼지는
6개월 쉬고 싶었는데, 고추장 양념으로는
좀 새로울 것 같아 욕심이 두툼두툼!
그런 바람을 가진 수많은 분들을 뵈니
아, 우리 오발 가족들 중에
잠재적 확찐자가 많겠구나를 느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만큼
공감가는 언어유희를 접했는데,
유머로는 한글 사용하는
우리 민족이 최고네요~,
코로나 대처도 최고이길 응원합니다!
저도 1키로 조금 넘는 확찐자인데,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알코올 벙개와 병행해
완치할 계획입니다!
이상 게시판을 채우는 버릇의
쓰지프스였습니다 ^^
*신청곡은 살찐고양이 '천천히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