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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선거구 획정, '게리맨더링' 비판

2020.03.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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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03
◀ANC▶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련됐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의원정수는 8명 그대로인데
6개 시군이 묶이는 초대형 선거구가 나오는 등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 선거구가 20대 총선과 비교해
원주 갑·을 선거구를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습니다.

춘천 선거구는 갑과 을 선거구로 분구됐지만

속초·고성·양양 선거구가 찢어져
강릉과 양양이 하나의 선거구가 됐습니다.

영동지방인 속초·고성은
영서지방인 철원·화천·양구·인제 등과
6개 지자체가 합쳐진 초대형 선거구가 됐습니다.

동해·삼척 선거구에 태백이 붙었고,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

여야가 획정 기준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인구 하한은 13만 6천565명으로
상한은 27만 3천130명으로 정하면서
이같은 선거구가 마련된 겁니다.

◀INT▶ 김세환 /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인구 편차 범위와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획정 기준을 준수하여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강원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지역적 정서와 생활·문화권을 무시한
인구 기준만으로 구분한
자의적 선거구인 '게리맨더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4·15 총선 예비후보(음성변조)
"국회의장과 행안위가 이것에 대해 거부권을
분명히 행사해야 한다고 보고요. 어느 누구도
이것은 동의할 수 없는...저는 이거 다시 수정을 해야된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거구 조정으로
강원도가 지역 간 갈등과 혼란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되면서,

'졸속 획정'이라는 반발과
지역 대표성 훼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대로 선거구가 획정된다면
출마 예정자들과 유권자들의 혼란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ND▶
#선거구, #게리멘더링, #인구하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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