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바다를 보러 갔죠.
사면의 답답함을 잊고
저 수평선에서
이 파도 끝 포말까지
그 시간의 길이는
코로나가 저무는 기다림을
짧게 느낄 수 있기 충분했죠.
집안에서 답답함,
가게에서 암담함을 너머
코로나 이전부터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분들의
공포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우리 이웃들을 더 많이 위로하고 응원하며
성공, 행복, 썸!? 뭐 그딴 것보다
우리 오발 가족, 그 가족분들 모두 건강만 하시길
저는 그것만 기도합니다!
그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외부활동 최소화하시는 분들도
멋지십니다! 잘하시는 거예요~
오늘오발은 오후의 영화음악으로
집안에서 코로나 의식않고
자연스럽게
지내는 방법을 선곡해주었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된 두 음악감독을 통해,
엔니오모리코네의 미션, 시네마천국, 러브어페어 를,
한스짐머의 인셉션, 인터스텔라, 크림슨타이드 를
추천합니다~
인셉션과 캐리비안해적 워낙 유명하지만,
보고 또 볼만한 강렬한 여운으로 인셉션을 꼽고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라이온킹, 보스베이비
그리고 끼워주지 못하면 섭한 존윌리암스 아저씨의
스타워즈 시리즈면 방콕도 풍족할 수 있겠네요.
독서도 좋지만
영화를 먼저
추천드리는 이유는
호불호 차이가 큰 독서에 비해
영화는 영상과 음악으로
모두의 취향에
어떻게든 얻어 걸릴 구석이 있어서죠.
그런 의미에서
음악감독 밖의 다른 시리즈물을 추천하자면...
비포선라이즈 / 비포선셋 / 비포미드나잇 입니다.
우리 오발 청년부들! 이 기회에
썸부터 정까지 다 섭렵하자고요~
*신청곡은 줄리델피의 'A waltz for a night'
그 아파트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