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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투R)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지역 상권 휘청

2020.02.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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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27
◀ANC▶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강원랜드가
지난 23일부터 카지노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강원랜드도 수백억 원의 매출 손실이
우려되지만
고한, 사북 일대 상권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텅 빈 카지노 매장 안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3일 휴장한 이후 하루 세 차례씩 매장 구석구석을 돌며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1,2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엔
손잡이 살균 시설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엿새간 휴장으로 200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
휴장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리조트 이용 단체 관광객의 취소도 잇따라
강원랜드 전체의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강원랜드 카지노가 문을 닫은 건
지난 2012년 내부 문제로 하루 중단한 것을
빼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김영호 언론팀장
"하루 3회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기계 점검을 통해서 고객님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사태가 종식돼서 정상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인근 고한·사북 지역의 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점입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이곳은 강원랜드 인근의 고한 시장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손님은커녕 지나다니는 사람
조차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사북지역도 영업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문을 닫은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7천 명인 카지노 이용객들이
지역으로 나와 소비활동을 해야하는데,
카지노 휴장 기간이 연장되면
휴폐업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김영길 대표
"한 1/5도 안 돼요.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이 다 그렇습니다. 거기가 만약 휴장을 계속 하면 임시 휴업이라도 해야죠. 전면."

사상 초유의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으로
폐광지역 상권이 주저앉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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