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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북평 제2 산업단지 준공임박, 부지분양 '0'

2020.0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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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18
◀ANC▶
화력발전소의 대체부지로 조성된
동해 북평 제2 일반산업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지 분양가격이 높다보니
분양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차별화된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와 삼척 경계에 조성된 산업단지입니다.

기존 북평산업단지 부지에
민간업체의 화력발전소가 가동되면서
대체부지로 만들어졌습니다.

60만여 제곱미터 면적으로
절반가량이 산업시설 용지입니다.

((이음말=김형호))
토지보상 문제로 산업단지 조성이 당초보다
3년가량 지연됐는데, 조만간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부지 분양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분양가격이 3.3제곱미터에 108만 원으로 높아 입주 문의마저 없습니다.

기존의 북평산업단지 부지가 최근에 30여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부지조성 계약에 따라, 산업용지의 30%를
GS그룹측이 사용할 계획이지만,
수도권의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이 부족해
나머지 부지는 기업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GS전력 관계자
"입지적인 이점을 살려서 특화산업단지로 만들어가야 산업단지 수요가 있지 않겠느냐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이 입주해서 전체적 계획적으로 활용해야겠다."

동해시는 분양가격을 낮추도록 GS측에 요청한 상태이고, 인프라 구축 등의 대응투자를 통해 함께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박종을 투자유치과장 (동해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원물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든가 인프라를 구축해줌으로 해서 기업들을 유치하겠다."

동해 북평지역에는 주변 다른 산업단지도
미분양 용지가 있는 상태라 신규로 조성된 산업단지의 기업 유치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형호 (영상취재:배광우)
◀END▶
#북평제2산업단지, #부지분양, #기업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