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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투/불법 스팸광고, '스팸전화'로 대응

2020.02.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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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12
◀ANC▶
원하지 않지만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현수막 불법 광고,

적발과 과태료 부과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시군들이 불법 광고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원주시는 스팸 전화로 맞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교차로 곳곳에 개업을 알리는 광고와
토지 매매 관련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모두 불법 광고물입니다.

원주시 불법 광고물 철거팀이 매일 100개에서
많게는 150개를 떼내지만 역부족입니다.

◀INT▶고을락 / 원주시 건축과
"반복해서 떼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뗐는데
바로 다는.. 한 1,2분 갔다가 오면 달려
있어요. 아파트 (분양사무실) 같은 경우는
대부분 그런 편이고요"

반복적으로 광고물을 걸면
일반 현수막 한 장 당 20만 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광고 효과가 워낙 좋다 보니,
부과될 과태료까지 홍보비에 계산해
현수막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내 신규 점포나
분양사무실 광고물이 대다수입니다.

((이음말=이병선 기자))
원주시내에서 수거된 현수막은
모두 이 곳 보관소로 모이게 되는데요.
일주일이면 보시는 것처럼 5톤 화물차
두 대 분량이 쌓이게 됩니다.

늘어만 가는 불법 광고물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더 강력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에 자동으로
반복 전화를 걸어 위반사항을 안내하는
겁니다.

◀SYN▶
"안녕하십니까 원주시 건축과 광고물팀입니다.
귀하께서 우리 시 관내에 게시한 현수막은
옥외 광고물법을 위반한 불법 광고물이므로"

이틀 사이 세 번 이상 적발되는 곳을
대상으로 30분 간격으로 전화를 거는데,

광고물을 떼지 않으면 점차 수위를 올려
10분까지 간격을 줄입니다.

전화를 거는 번호도 200개에 달해
특정한 번호를 차단해도 다른 번호로
걸려 옵니다.

원주시는 전화를 계속하면 업체들도
영업 자체에 지장이 갈 수 있는 만큼,
자진해서 불법 광고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최명주 / 원주시 건축과
"단속보다는 계도를 통해서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시책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떼내도 떼내도 끝이 없는 광고물과의 전쟁.

이번에는 정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