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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마블 테마파크 실체 있나?, 강릉시 사면초가

강릉시
2020.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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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11
◀ANC▶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블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을 제안한 회사는
아직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다고 밝힌 회사는
법적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강릉시민행동은 대시민 사과와 함께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블 슈퍼 히어로 테마파크와 관련해
마블 측과 협의 없이 진행했다는 논란에,

사업을 제안한 '히어로시티' 측이
기자들에게 회사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 '레거시 엔터테인먼트' 측과
지난해 5월 협약을 맺었고,

계속해 IT, 지식재산권인 IP, 콘텐츠에 대한
미국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계약 과정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알릴 수 없다는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INT▶김형욱 / 히어로시티 전략기획부문장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위해서 공식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최종 계약서 서명하기 전까지 그 어떤 내용도 외부로 발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협약을 맺은 '레거시 엔터테인먼트'는
마블 IP와 관계없는 테마파크 디자인 회사고,

히어로시티 측도 마블의 IP를 확보하지 못하고
제안서도 아직 마블에 보낸 적도 없어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블 익스피리언스'의
한국 독점 사업자라고 밝힌 '킹베어필름' 측은
마블의 저작권을 가진 미국 '히어로벤처스'와의
한국 독점 사업권에 대한 공문을 보내오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INT▶ 한정근 / 킹베어필름 한국지사장
"당사 킹베어필름은 마블 익스피리언스에 대한 강릉시 및 관계사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강릉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한근 강릉시장의 마블 슈퍼히어로 파크 조성 발표는 8조원 대 대시민 사기극이었다"며,

"강릉시와 김 시장은 지금까지
시민과 언론을 속여왔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INT▶ 이영경 /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
"즉시 대시민 사과와 함께 마블 슈퍼 히어로파크 조성 사업의 전 과정과 실체의 진실을 밝힐 것과 사업의 즉각 중단 및 재검토할 것..."

마블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기자회견 이틀 뒤
'마블 상표 등을 사용하지 말라'는
미국 히어로벤처스 본사로부터의 경고와,

'마블 사용을 위한 협상이나 승인이 없었다'는
사과 공문을 보냈던 사실을 10개월 가까이 숨겨왔던 강릉시.

마블 테마파크 추진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명확한 검토가 있지 않는한
시민들의 불신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강릉시, #마블테마파크, #히어로시티, #킹베어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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