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발은
음악없이 오프닝으로 바로 이어져
이것도 신개념이구나 싶었어요~
(어메리칸스타일?!?!)
그만큼 자연스러웠죠, 오히려 실수는
뒷북 장비가 ㅎㅎ
리디가 쥐구멍을 찾고 있다고 할 때,
문득 내 쥐구멍은 언제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
...
그냥 다른 애청자 분께
여쭤보는 것이 좋겠네요~
조금 더 사소한 실수나 사고를 떠올리면
'애청자를 찾아라'에서
사무직 일을 보는 카톡방 한 분을
자신있게 예측했다가
멍멍이 소리가 들린 일,
오발 문자창과 아내 카톡창 헷갈린 일 정도...
공적 행사에서는 30초 단위 큐시트와
리허설 20회 사수를 만난 덕에
사고는 없었고 있다해도 불가항력이다를 전제로
농담하며 넘길만큼
상황파악과 시뮬레이션이 되죠.
오늘오발을 보면 리디는 평소에
실수를 거의하지 않는 거 같아요~
아니면
사수가 엄격했거나...
그 모든 걸 떠나
문자창 밖 수많은 애청자들을 뵐 수 있고
들을 수 있어 감동이었습니다~
강원영동의 사랑의 온도탑이 84도에 멈췄지만
오발은 300~400도!!!
모든 튀김 요리가 가능한 정겨운 신세계였습니다.
리디의 '브라덜 드루와 드루와' 이전에
문자창 위문행렬 동참하신
선배 애청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전까지 게시판만 봤을 때,
하루키가 와도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봄이 되면 어떻게 될 지 불안을 느끼기도 했는데,
(리모델링하며 맛집이 떠난다던가)
이렇게 배후에 두텁게 계시니 든든합니다~^^
그냥
어쩌다 한 번 있을
회로나 프로그램 충돌 오류일 뿐인데,
언제나 함께 있을
모두가 출동한
오늘오발이었습니다~
*신청곡은 J.Lee & 윤하 '손에 손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