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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R]신종 코로나 우려에 '혈액도 마른다'

2020.02.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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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6
◀ANC▶
헌혈 비수기인 겨울철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헌혈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강릉사업소,

보통 5일분의 혈액을 보관해야 하는 냉장실에
남아있는 혈액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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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혈액원에도
오늘(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2.3일 분만 남아 있고,
특히 0형 재고는 하루치를 겨우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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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기준으로 3.5일분이 남았는데,
일주일 사이 하루치가 더 빠진 겁니다.

혈액 부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군장병이나 단체 헌혈이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일반인들이 헌혈을 꺼리는 것도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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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강원지역 헌혈자는 12,744명으로
지난해보다 1,800명 가량 줄었는데,
코로나 확산 이후 감소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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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진영 (헌혈 동참인) / 강릉시 월호평동
"요즘 겨울철이기도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헌혈량이 부족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오게 됐어요."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과거 메르스나 사스 때는
단체 헌혈이 많은 봄~여름철 발생해
혈액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겨울 방학으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라서
혈액 수급이 더 어려워진 겁니다.

◀INT▶ 지미영 / 강원혈액원 강릉센터
간호사
"동절기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혈액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헌혈의 집은 적극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헌혈의 집에 오셔서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친 혈액 부족 사태.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코로나, #헌혈, #단체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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