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오늘 참 예쁜것을 보았네 책 중에서(2)

사연과 신청곡
20-02-06 15:48:07
636
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2.완두콩 한 알
곰 아줌마가 요리를 하고 있다. 완두콩으로 밥과 수프를 만들고 있었다.
바깥에서는 꼬마 쥐가 집을 등지고 앉아 구구단을 외우고 있었다. 삼이는 육, 삼삼은구, 삼사는 십이야 곰 아줌마는 그 소리를 듣고 바로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냥 묵묵히 일을 한다. 너무 조용하여 쥐가 갔나 보다 하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쥐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삼사 십이다” 이렇게 얘기하고는 덩실덩실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곰 아줌마는 창문 아래에 나란히 놓여 있는 돌을 보며 쥐가 세 줄씩 나란히 놓고 스스로 알아가는 모습에 곰 아줌마도 탁자에 돌아와 완두콩을 꺼내 쥐가 놓은 것처럼 네 줄을 만들어 삼사 십이 됐다! 하며 나무 탁자를 탁 친다. 탁자를 너무 세계 친 탓인지 완두콩 하나가 없어졌다. 완두콩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찾다가 탁자 아래를 보며 아이들이 야단을 맞으며 탁자 아래로 숨었던 일이 떠올랐다. 그 장면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 하지만 어른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바로 대답하기를 바란다. 어쩜 우리 삶이 너무 바쁘다 보니 여유 없이 기다림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가 터득하고 알아 갈 때 더 많은 자긍심과 지식을 쌓고 스스로의 창의력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는 사실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기다림 속에서 스스로 찾아가는 아이들 모습을 더욱 지켜보고 아이들이 더욱 많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 복잡한 나의 일을 해결하기위해 이래 저래 생각하는데 여기저기서 어떻게 해 라는 정답을 얘기해 보니
어떤 답이 맞는건지 혼동이 되어 더 결정하기 힘든 일이 되어 버려 머리가 더욱 어수선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나도 나에게 맞는 일을 잘 해결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