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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학사 일정도 차질

2020.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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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5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대학교의 학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교의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이
줄줄이 취소됐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초중고 개학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원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방역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학교를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대학 측이 조치에 나선 겁니다.

대학 측은 강도 높은 방역을 마쳤고
졸업식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INT▶이상민/강릉원주대 학생처장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학위수여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입학식을 취소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하면서 도내 대학들은 학사 일정을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강릉영동대학, 강원도립대학교가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했거나 잠정 취소 결정했습니다.

단과대 별로 졸업식을 치르는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학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졸업식을 거의 모두 마치고
현재 방학에 들어간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INT▶강원도교육청 관계자
"2020년 3월 2일 개학을 논의하기는 지금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추이를 봐야 되는 거고.최소한 셋째 주에는 (개학 연기 여부가)나와야"

한편 도내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END▶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학사 일정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