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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지역 코로나 '6일'까지 고비

강릉시
2020.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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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4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환자가
강릉지역을 다녀간 뒤, 접촉자 22명이
자가 격리 중입니다.

신종 코로나의 잠복 기간이 길게는 14일이라
6일 밤 자정까지가 '분수령'인데요,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는 가운데,
강릉시가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 바이러스 12번 확진 환자가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한 건 지난달 22~23일,

강릉지역에는 모두 21명이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데,

12번 환자 접촉자가 66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강릉에서도 1명이 추가돼
접촉자가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는 가운데,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나도 특이 상황이 없으면
지난달 22일 접촉한 8명은 내일 밤 자정에,
23일 접촉한 14명은
오는 6일 밤 자정에 격리가 해제됩니다.

하지만 자가 격리가 모두 해제되더라도
강릉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사전에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하나는 지역 사회에 많은 불안이 있기 때문에 방역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한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KTX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오죽헌 등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의 운영을 이어가고,

강릉시청사 등 주요 관공서 출입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버스 정류장, 터미널, 전통시장을 비롯해
아파트,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조일순 / 강릉시보건소 질병예방과장
"보건소 자체별로 방역반을 구성했지만, 읍면동에서도 각 다중시설, 연립주택, 취약지구 등을 현재 소독을 하고 있거든요"

중대형마트와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대한
대시민 홍보전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천향미 / 강릉시 병산동
"손 씻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어디
외출하거나 그럴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혹시 기침이 나거나 그럴 때는 옷 소매로 입을 가리고..."

또, 버스나 택시 등의 차량 소독을 마치고,
지역 상가나 음식점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INT▶홍성기 / 지역 마트 점주
"코로나 예방 조치로 매장에 손소독제를 매장 곳곳에 비치하고 손님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취약 계층, 노약자, 어린이에게
마스크 42만 개를 배부하고,
현재 확보된 6만 개 외에
추가로 43만 개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릉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는
몇 시간 안에 사멸한다고 밝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SNS 등에서 떠도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코로나, #방역,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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