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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급할 때만 빌려쓰는 음압구급차

2020.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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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4
◀ANC▶
강원도 내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생기면
먼저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되는데요.

그러나 이 두 병원에는 의심환자 전용
구급차인 음압구급차가 없어, 감염병 발생 때는 다른 병원에서 빌려 써야 하는 형편입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신종 코로나 등 감염병과 관련된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 두 곳에 있습니다.

국가지정병상이 최우선이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 수도권 등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정작 환자가 격리되는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에는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는
특수 음압구급차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일
부랴부랴 국가지정병상을 기준으로
음압구급차를 재배치 하라는 공문을
지자체와 병원 등에 발송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음압구급차를 배치했는데,

정작 비슷한 신종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음압구급차를 다시 배치한 겁니다.

(S-U) 이곳은 강원대학교병원 주차장입니다.

이 차는 감염병 확진환자를 이송할 때 사용하는 음압구급차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한림대학교 병원에서 급하게 재배치 됐습니다. //

도내 음압구급차는
한림대병원에서 강원대병원으로,
강릉아산병원에서 강릉의료원으로
임시적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상 수가 많은 권역응급의료센터에만
3억 상당의 음압구급차를 예산으로 지원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이송하는
국가지정 의료기관은 배제됐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국가지정 의료기관은
감염병 사태 때마다 음압구급차를
빌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INT▶
유광열/강원도 보건정책과장
"도에서는 현재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 대비해서 국가지정격리병원에도 음압구급차를 배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를 하겠습니다."

국가가 격리병상을 지정해놓고,
실질적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단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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