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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강릉시, 확진자 동선 공개 소극적

강릉시
2020.02.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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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3
◀ANC▶
강릉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확진자의 동선 공개에
강릉시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12번째,14번째
확진자 부부가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2일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해
식당과 커피숍 등을 방문한 뒤 리조트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 서울로 갔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가 확진자의 동선 공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동선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나 시청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SYN▶ 시민
"관련 방문 지점, 모든 대중교통, 공중시설 등은 방역 완료되었습니다.(라고 문자가 왔어요) 동선이 그리고 어느 가게다. 어느 그건 썬크루즈 외에는 안 나왔더라고요. 사람들도 다 무서워하고 있어요."

12번째 확진자의 다른 방문지인 경기 부천시나 군포시의 대응과는 대조적입니다.

부천시와 군포시는 홈페이지는 물론 SNS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도 확진자의
동선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동선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YN▶ 강릉시 관계자
"저희가 그것(확진자 동선)을 월권으로 해서 올린다 만다 해서 처벌을 받는다 안 받는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페널티 문제를 떠나서 어쨌든 이게 전체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같이 대응해야 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불안감 조성과 개인 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동선 공개가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시민들의 알권리와 대비책 마련 등을 위해서라도 지자체의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강릉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방역 소독을 마쳤고
접촉자들은 격리 조치한 만큼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신종코로나바이러스,#확진자강릉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