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강릉선KTX 분산 운행 계획, 강릉역 운행 줄어

◀ＡＮＣ▶
다음 달 2일부터 KTX가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강릉행 열차편을 줄여, 동해행에 투입할
계획이어서, 강릉지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코레일은 다음 달 2일부터
강릉선KTX를 동해역까지 연장운행합니다.

구체적인 운행 시간은 안 나왔지만
강릉행 열차편을 줄인 만큼 동해행 열차를
배정할 계획입니다.

((이음말=배연환))
"강릉선KTX가 분산 운행되면서 강릉역 열차
운행은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됐습니다."

현재 강릉역 주중 상하행 KTX열차는
하루 36편인데, 동해역 연장 운행이
시작되면 28편으로 줄어듭니다.

주말은 현재 52편에서 38편으로 감소합니다.

감소한 운행 편수는 그대로 동해행 운행에
투입됩니다.

청량리와 부전을 출발해 강릉역까지 다니던
무궁화호 열차도 동해역까지만 운행하고
동해~강릉 구간에는 셔틀 열차가 다녀
사실상 강릉역 무궁화호 운행이 폐지됐습니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기차 이용이 불편해지고
관광객도 줄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형익/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강릉시민이 강릉선에 거는 기대는 굉장합니다. 그래서 이걸 듣고 굉장히 당황스럽고 섭섭한 점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가 우리의 의견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강릉시에
강릉선KTX 분산 운행은 정동진 등 강릉 남부
지역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또 운행 계획과 관련해 일부 조율 가능성이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ＳＹＮ▶코레일 관계자
"운행 스케줄이 보통 한 달 전부터 짜여져서
일단 그렇게 예정이 된 거고 시작이 된다면
상황을 봐서 조율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고요 추가 투입이든 운행 횟수 변경이든."

강릉선KTX의 운행 계획은 오는 6일쯤 확정돼
7일부터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예매가 시작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ＥＮＤ▶
#강릉선KTX #분산 운행, #강릉역 열차 운행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