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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투R)12번째 확진자, KTX로 강릉 왔다갔다.

강릉시
2020.0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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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2
◀ANC▶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48세 남성이 지난달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KTX를 타고 강릉으로 와서는 음식점과 커피숍을 들렀고, 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8세 중국인 남성인 12번째 확진자가 강릉을 방문한 건 지난달 22일입니다.

KTX로 오후 1시쯤 강릉역에 도착한 후 음식점을 이용한 후 오후 4시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5시쯤 커피숍을 방문하고, 6시쯤에는 강릉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저녁 7시쯤 숙소로 이동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12번째 확진자는 다음날인 23일 오후 12시 반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유동인구가 많은 강릉역을 경유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감염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INT▶
소희정(관광객):"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눈에 보이지 않아서 걱정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마스크를) 써야겠다는 생각은 해요."

현재까지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밀접접촉자가 9명, 일상접촉자는 22명입니다.

강릉시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은 격리조치했고, 해당 리조트는 휴업했으며 모든 소독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한근 (강릉시장):"시민들이 불안해 하실 것을 감안해서 어제(1일) 저녁에 모든 관련장소의 방역조치를 완료했습니다."

강릉시는 접촉자들은 별다른 증세는 없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은 당분간 이용을 중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MBC뉴스 김형호 (영상취재: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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