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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리포트]'신종 코로나까지..' 겨울축제 고군분투

감바스
2020.0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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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2
◀ANC▶
2월의 첫 휴일인 오늘(2일),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터 대신 수상낚시터에서 관광객을 맞이 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이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불안감까지 확산되면서, 겨울축제가 그야말로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두 차례 연기 끝에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후
첫 휴일을 맞았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자
부대행사로 진행했던 수상낚시터를
4배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브릿지] 수상낚시가 축제의 주요 행사가 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강태공들은 얼음낚시 대신 하천에서 낚시를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얼음판 곳곳이 녹아내리자
강변에서 얼음 구멍으로 낚싯대를 드리우는
대낚시터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조명호 /서울시 망우동
"요즘 신종 코로나가 유행인데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조금 걱정하면서 여기 왔는데, 막상 오니까 기대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SYN▶ "산천어를 무제한으로, 양껏 잡아갈 수 있는 기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접수하는 시간 1분 남았습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맨손잡기 체험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반소매 차림의 체험객도 부쩍 줄었고
지켜보는 관광객들도 마스크를 쓴 채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얼음낚시터가 제한되면서
올해 축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오경택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영하 10도 정도로 확 떨어지면 얼음의 강도가 높아져요. 그러면 목요일쯤부터는 얼음판 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음판이 얇아지면서 인제빙어축제는 당초 계획보다 일찍 폐장했고, 홍천강꽁꽁축제는 이름이 무색하게 수상낚시와 실내낚시로 관광객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져,
1년 내내 준비했던 겨울축제들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