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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발달장애 학생 위한 '방과후 학교' 생겨

2020.0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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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02
◀ANC▶
지적장애와 자폐를 가진 발달장애 학생은
학교가 끝난 뒤 마땅히 갈 데가 없는데요,

도내 처음으로 원주에서
발달 장애학생을 위한 방과후 서비스가 시행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바퀴가 달린 스톤을 밀어 말을 움직이는
컬링 윷놀이가 한창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스톤을
도, 개, 걸, 윷, 모가 적힌 곳으로 밀고..

다른편 말을 잡을 때면
짜릿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황석일/서비스 이용학생
"친구들하고 다같이 말판 움직이고 웃었던
시간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여기 선생님들하고"

찰흙으로 설날에 먹었던 떡국도 빚어보고,

균형을 잘 잡는 사람이 이기는 보드게임에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딱히 갈 데가 없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놀이와 학습을 지원하는 방과후 서비스가
도내 처음 원주에서 시작됐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방학기간에는
오전에도 방과 후 학교가 열려
가족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최영실/발달장애인 학부모
"발달장애 학생한테 많이 신경을 써야되니까
(다른 자녀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집안일도 좀 도와줄
수 있고"

원주지역 첫 서비스 대상자는 12명.

오는 3월부터는 상지대에서도
발달장애 학생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과후 서비스가 실시됩니다.

원주에서는 지난해 45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서비스가 도입된 데 이어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가 확대된 셈이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INT▶이혜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 많이 투입되서 학생들
일대일 보조를 해주시면 조금 더 질좋은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주 발달장애인만 2천 3백여 명에 달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여서
사회적 돌봄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