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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발_ 디폴트 / 90년대 / 비상구 / 수미

사연과 신청곡
20-01-31 23:54:02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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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까지 강릉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하키 관람에 대한 안내는
사진방에서 더 쉽게 알려 드릴게요^^
 
산책을 하며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왜 부자는 성격이 까칠할까?'를 깨달았죠.
보통의 사람들은 부족한 게 많다고 느끼면서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하게 되는데,
부유하면 내가 늘 행복한게 당연하고
원치 않는 결과에는 기분부터 팍 상하죠.
항상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결과에 태도가 형성되는 것 같고
이는 잘생김(이쁨)과도 통하는
저의 개똥 철학, '디폴트 이론'입니다.
간혹 누군가의 본성을 볼 때,
돈 없을 때, 외로워 힘들 때를
꼭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봐도 내가 좀 그럴 때,
종교나 멘토를 만나
내가 가진 것이 꼭 나만의 덕인가
누군가의 희생이나 헌신 덕인가를
솔직하게 '회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1.
오늘 오프닝은 해석이 자유로울 수 있지만,
저를 더 다이나믹하게 이끌어 주었어요.
문자 참여를 못할 수도 후반에 잘할 수도 있었고
카톡방에서 중식집 하신다는 분,
가게까지 밝히기 쑥스러워하는 '후'님의
'사천반점'을 맞혀 고소한 짜장과 해물 만점 짬뽕을
오늘 저녁으로 영접한 일, (군만두도 고마워요!!)
 
 
코로나가 무섭지만,
주최측의 손세척과 마스크 증정 배려로
하키 선수 응원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일들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었죠~^^
 
 
2.
90년대 후반으로 간 
오늘의 오 감잡았어, 
그때 저는 의무경찰에 복무했고
중경삼림의 영화로 본 로망을 실컷 실천했죠.
당시 노래에는 무지하지만...
2년 동안 종로, 동대문의 관할 지역을 
하루 8시간 도보로 순찰을 돌면
관내 상인들도 많이 알게되고
다양한 추억이 또 오조오억개 ㅎㅎ
 
 
3.
애청자의 통화에서
많은 솔로 부대원과 제작진의
'밤새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얘기가 흥미롭게 오갔지만,
제가 직접 만나면 전해주려한 솔루션을
밤새 안녕님께 선수를 뺏겨서 조금 아쉽다는...
저는 텀블러로 비유해 커플이
솔로보다 낫다 얘기드리려 했었죠.
목이 한참 말라봐야 한 손에 꼭 텀블러를 챙기듯
사람도 그러한 거죠.
누구나 자신만의 길이 있지만,
어 이게 아닌데 싶으면
비상구로 피하거나 이를 통해
다른 길로 색다름을 느껴보세요^^
 
 
퀴즈와 일기를 통해
여러 성대모사를 떠올리다보니
라디오 극장을 듣는 기분이 들고
김수미에 전인권이 등장하면
꽤 재미있는 꽁트도 나오겠더라고요.
제가 2등급이 되기 한달 전에
1분짜리 상황극을 만들까
생각해보는데,
음성끼리의 호응만 재미있지
스토리로 연결은 쉽지가 않네요.
'오늘의 뉴스는'이 유력... 이또한 예정 사항
 
*신청곡은 싸이코포닉의 '중화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