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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R)마스크 쓰고 수업..졸업식은 축소

2020.0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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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29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선 학교 현장이 초비상입니다.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졸업식이 줄줄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겨울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을 위해 문을 연 초등 돌봄교실.

1,2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친구와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습니다.

방과후 교실로 들어올 때는 손소독제를 바르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수업에 참여합니다.

방학 중에 문을 여는 초등학교에서는
중국 방문자가 있는 지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SYN▶ "(1월 13일 이후에 중국에 여행 다녀온 친구 있나요?) 아니요!"

개학한 학교들도 위생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개학하는 도내 17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졸업식도 시간을 줄이는 등
축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음말=허주희 기자))
그동안에는 1,2,3학년들이 함께 모여 체육관에서 졸업식을 치렀지만, 올해는 각 교실에서 조촐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예정대로 개학을 하되,
연수와 워크숍 등
모든 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
취소하라는 지침을 세웠습니다.

또 중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이 없더라도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태범 /강원도교육청 생활교육담당
"행사일로부터 14일 이전에 (중국에) 다녀온 아이들은 배제를 하고, 물론 출석 인정되고요. 대규모 행사는 되도록 축소해서 소규모로 하거나 반별로 하도록 지침을 내렸고요."

대학가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강원대는 중국인 연수생들이 수강하는
한국어연수과정을 이번주까지
일단 휴강했습니다.

한림대도 중국으로 출국한 어학 연수생들의
입국을 연기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인터뷰▶ 최선남/ 강원대 언어연수과 팀장
"중국에 춘절 기간 동안 방문한 학생은 9명 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고, 그 학생들한테는 자가 격리에 대한 안내문은 통지가 됐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둔 맞벌이 부모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야 할지 말지,
댓글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고민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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