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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0-01-27
◀ANC▶
오는 3월 25일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여 배출하는 농가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데,
농가마다 준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0년 넘게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입니다.
3월부터 시행될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오는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를 자가 처리하는 농가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퇴비를 일정 단계 이상 썩히고 숙성해서 살포하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축사 규모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농가들은
고품질 퇴비를 만들고, 축산악취를 줄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호소합니다.
퇴비를 오랜 기간 보관하고 숙성 작업을 할
수 있게 퇴비사를 증축해야 하는데
공간 부족과 건폐율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김종식/축산농가
"주변에 건폐율이 없어서 퇴비사를 짓지 못하는 농가들도 있고 하니까. 연차적으로 유예를 2~3년 더 줌으로 인해서 그분들도 퇴비사를 짓고 해서 (기준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퇴비 부숙 작업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제도 시행 관련 홍보와 교육이 뒤늦게 시작돼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농가도 많습니다.
◀SYN▶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가 의지도 중요하고요. 크게 시설을 많이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농가 교육도 하고, 부숙도 맞출 수 있는 교육도 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축산 농가는 전국 7만여 곳, 강원도는 5천8백여 곳입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최대 2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축산업계는 과태료 폭탄을 맞을까 우려하며
정부에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퇴비부숙도검사,#농가준비부족
오는 3월 25일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여 배출하는 농가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데,
농가마다 준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0년 넘게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입니다.
3월부터 시행될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오는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를 자가 처리하는 농가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퇴비를 일정 단계 이상 썩히고 숙성해서 살포하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축사 규모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농가들은
고품질 퇴비를 만들고, 축산악취를 줄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호소합니다.
퇴비를 오랜 기간 보관하고 숙성 작업을 할
수 있게 퇴비사를 증축해야 하는데
공간 부족과 건폐율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김종식/축산농가
"주변에 건폐율이 없어서 퇴비사를 짓지 못하는 농가들도 있고 하니까. 연차적으로 유예를 2~3년 더 줌으로 인해서 그분들도 퇴비사를 짓고 해서 (기준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퇴비 부숙 작업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제도 시행 관련 홍보와 교육이 뒤늦게 시작돼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농가도 많습니다.
◀SYN▶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가 의지도 중요하고요. 크게 시설을 많이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농가 교육도 하고, 부숙도 맞출 수 있는 교육도 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축산 농가는 전국 7만여 곳, 강원도는 5천8백여 곳입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최대 2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축산업계는 과태료 폭탄을 맞을까 우려하며
정부에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퇴비부숙도검사,#농가준비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