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에 중요한 것은
과제를 주는 게 적절한 지 생각해보는 것이란 오프닝
전날 리뷰로 리디에게 과제를 많이 던졌었기에
마음 뜨끔한 토요일 오발이었습니다~
한편, 리뷰에 대한 응답같은 오프닝에
갓 녹음된 싱싱함을 느끼며 동네 한바퀴를 돌았던 방송,
성북동, 이화동 쭉 걸으며
너 없이 못 산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음을
긴 호흡으로 되돌아봤습니다.
짝사랑을 해보고 또 받아보고
기다림과 우유부단함을 아쉬워했었던
그 시절이 이제 멀리 있음에
옅은 미소를 띄워보기도 하죠.
SNS에서는 (의정부)가능동밴드가 나와줬는데요,
섬의소년이 제주 돌담길이라면
요 밴드의 음악은
벽화가 가득한 정감 넘치는 골목길을
걷는 기분이었죠. 연휴에 듣기에 좋은 설렘이
한스푼 듬뿍이라, 다섯곡을 반복해 듣고 있습니다~
친지들 덕에 정신없든, 배려에 여유가 넘치든
일로 좀 심란하게 바쁘던 간에
음력, 우리 민족의 진짜 새해에는
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인생을 살며
우리 더 친해질 수 있는 여유까지!
오발 가족 화이팅!!!
신청곡은 이승환님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