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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대문어 인공양식 한계, 자원회복 방안은?

2020.0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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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20
◀ANC▶
대문어는 강원 동해안에서 어획고 1~2위를
달리는 고급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습니다.

자원회복을 위해 인공양식 연구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자원회복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미 대문어 곁에 알들이 포도 송이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손톱만한 새끼 문어들은 수족관 안을 헤엄칩니다.

((이음말= 김형호 기자))
산란한 대문어의 알에서 어린 문어가 태어나기까지는 7개월 가량 걸립니다.

1cm 안팎의 새끼 문어는 3개월 가량을
더 키워야 바다속에 정착할 수 있는
2cm가량의 크기로 자랍니다.

인공양식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생육에 필요한 먹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대영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적합한 먹이와 사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90일이상 유생을 사육해서 착저단계에 들어가서 어린
문어를 만드는 게 최종목표입니다."

문어자원회복을 위해 새끼 문어는 지난해말
고성군 앞바다에 20만 마리가 방류됐는데
자연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시군별로는 해양에 문어 산란장을 조성해
대문어 자원증대에 나서기도 합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하지만 어업현장에서는 문어 자원고갈의
징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문어는 최대 30kg까지 자라는데,
최근들어 1kg이하의 어린 상태에서 잡히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대문어 어획량은 지난 2010년 3,600톤에서 2017년 4,700톤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18년에는 급감했습니다.

어획강도를 낮추는 등의 보다 현실적인 방안 도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INT▶정우택/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
"이번에 개정되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문어자원의 휴어기라든가 금지 체중을 상향시키는 그런 방법 등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대문어는 현재 400g이하는 잡을 수 없는데,
정부는 자원회복을 위해 포획 체중기준을
최대 1kg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호(영상취재:박민석)
◀END▶
#대문어, #문어인공양식, #포획금지체중, #금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