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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청년몰·노브랜드 손잡고 전통시장 변화

2020.0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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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14
◀ANC▶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삼척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중앙시장 2층과 3층에 청년몰이 조성됐습니다.

허름하고 썰렁했던 건물 내부를 싹 뜯어고쳐 몰라보게 말끔해졌습니다.

기존 점포를 매입해 새롭게 단장하는데
모두 6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젊은 엄마와 노약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했습니다.

입점할 수 있는 자격은 30대까지, 인테리어
비용의 60%를 지원하고 초기 1년은 임대료를
받지 않습니다.

25개 점포 중에 음식점과 카페, 미용업소 등 19개 점포가 영업 중입니다.

◀INT▶김성현(카페 영업)
"공간 자체가 깨끗하게 조성돼 있고 저희가
이런저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까
오시는 분들이 다들 좋아하십니다."

대형 마트의 노브랜드 매장을 받아들이는
모험도 시도했습니다.

대신 시장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품목이 겹치지 않게 하고 일부 중복되는 건 하루 판매량을 제한하는 안전판을 마련했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청년몰이 같은 지붕을 쓴지 두 달 남짓, 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상생하는 분위기라는 자체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정종광(삼척중앙시장 상인회장)
"젊은 분들이 많이 오세요. 아이맘 카페도 있고 해서. 시장에 젊은 분들이 많이 오니 상인들 또한 세대 교체가 되는 거예요. 상당히 활기가 있고 매출에도 많이 도움이 되지요."

삼척시는 올해 108억 원을 들여 3백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합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이마트노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