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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투R)강원동해안 어획량, 난류어종 방어 2~3위

2020.01.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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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12
◀ANC▶
강원 동해안에서 난류성 어종이 잡히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주요 어획량에서 '방어'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한류성 어족자원이 감소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 갓 잡아온 수산물 위판이 한창입니다.

오징어가 가장 많고, 요즘이 제철인 도루묵과 가자미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특이한 점은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대표적인 난류성 어종인 방어는 강원도에서
연간 3-4천톤이 잡히고 있습니다. 오징어 어획량과 맞먹는 양입니다.

◀INT▶권성길(수산물 판매인)
"수온이 14-15도는 돼야지 때가 맞아서 많이
들어오고, 11월에서 12월초까지 많이 납니다. (요즘에는) 품귀현상이 일어난 거죠. 안나오는데 가격은 많이 올라가고..."

방어는 지난해 전체 어획량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 2년전에는 5천 톤으로 붉은대게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CG
지난해 도내 수산물 어획량은 4만 톤으로,
어획량 순위는 1위가 붉은대게, 2위 오징어,
3위는 방어가 차지했고, 도루묵과 양미리 순이었습니다.

3년 평균으로 보면,
붉은 대게는 절반으로 급감했고, 방어는 2년전부터 어획량이 급증했으며, 문어는 큰 폭의
변화가 없습니다.

#CG
전체적으로 어획량이 줄면서
위판가격에서는 오징어가 1위, 문어가 2위,
방어와 붉은대게가 3,4위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수산물의 어획량 변화는 과도한 조업과
수온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한반도 주변에서 최근 50년동안 수온이 1.23도 변할때, 동해안은 1.43도 상승했습니다.

#CG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이가 증가했는데, 경북 구룡포를 기준으로 20년동안 차이폭이 10도가 늘었습니다.

◀INT▶
양재형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동해안에 방어가 서식할 수 있는 적정 수온이 유지되면서 방어어장이 동해연안에 집중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해연안의 수온과 먹이 등 방어서식 생태의 전체적인 어황변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북단 고성지역은 방어축제까지 준비하는 등 달라진 수산물 지도에 따라 소비형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 (영상취재:배광우)
◀END▶
#어획량,#방어,#붉은대게,#오징어